[서울/성동] 네모 속 육면체와 사각형

사진 출처 : 더블하이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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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하이트 갤러리 서재정 개인전

네모 속 육면체와 사각형

작가 : 서재경

2023.01.27 ~ 2023.02.26

12:00 ~ 19:00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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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장소

[서울/성동]

 

더블하이트 갤러리카페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가길 10 1층,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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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인스타그램 링크 ↓

이번 전시는 육면체를 모티브로 한 3점의 대형 캔버스 작품 <불확정성 유기적 공간> 시리즈와 <유연한 공간> 시리즈의 캔버스 작품 3점 그리고 드로잉 작품 3점을 함께 선보입니다. 드로잉으로 만든 여러 구조적 조합을 정교하게 건축도면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적용하여 비정형의 쉐이프트 캔버스(Shaped Canvas)를 만들었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이번 전시작들은 대형 캔버스 작업들을 먼저 완성한 후 여기에서 추출한 건축적 구조들을 실험하는 드로잉 개념의 유연한 공간 연작으로 발전되었습니다.

네 개의 변을 가진 도형을 뜻하는 ‘네모’와 ‘사각형’, 그리고 이 도형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육면체’가 하나의 화면 안에 불가능한 구조로 담겨있는 것을 언어 유희적으로 풀어낸 전시제목처럼, 작품 속 공간은 단순히 구조와 공간에 대한 가시적 해석만을 따르지 않습니다. 주어진 꼭지점과 면과 선의 개수는 정해져 있지만 보는 이들마다 발견하고 인지하게 되는 구조와 공간은 변화무쌍하고도 무한합니다. 견고한 구조물들은 유기적인 흐름 속에 불가능한 교차점을 만들고 물리적인 공간은 유연하고 자유분방하게 그 모습을 바꿉니다. 이 공간들은 비어있음에도 충만하기도 하고, 때로는 분명하지만 매우 모호하기도 합니다.

추상에 가깝도록 단순화 된 면과 선, 그리고 그 사이 숨어 있는 수많은 공간의 층들, 이를 회상적으로 감상하게 하는 차분하고 온화한 톤의 그린과 블루. 작가가 감각한 공간과 구조의 변주를 천천히 눈으로 좇아가다 보면 어느 새 보는 이들 각자가 고유하고 사적인, 명상적인 공간과 조우하게 됩니다. 서재정 작가의 회화 작품들이 초대하는 심리적 공간에서 우리 각자의 몸과 정신과 감각이 만나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_더블하이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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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터리

더블하이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서재정 작가의 개인전. 가장 단순하고 견고한 공간으로 표현된 육면체, 단단하고 폐쇄된 그 공간에 표현된 제한된 사각형의 조화. 거친 표면, 자유로운 배치, 문드러지는 색감이 오묘한 착시를 불러일으킨다. 조명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로서 완성되는 작품의 기이한 입체감에 빨려 들어가는 신비하고 자유로운 공간의 예술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더블하이트 갤러리는 1층을 카페로 운영 중이므로, 작품을 감상한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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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연락 : starlighttraveler0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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