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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용산] Faint Afterglow

지역별 전시회/서울_강북

by 별빛나그네 예술록 2023. 1. 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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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갤러리바톤


GalleryBaton 1월 그룹전

Faint Afterglow

참여작가

아키 이노마타, 배윤환, 최지목
박석원, 정희승, 함진
수잔 송, 김옥선, 이재석

 

2023.01.11 ~ 2023.02.18

10:00 ~ 18:00

관람료 : 무료


전시 장소

[서울/용산]

 

갤러리바톤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16)


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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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링크 ↓

작가 자신에게 모든 작품이 가진 일차적인 가치는, 이것이 어떤 형태로든지 자기 성찰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과거 경험한 사건에서 파생된 강력한 시각적 기억일 수도 있고, 오랫동안 고조되던 특정한 감정의 이미지화 일수도, 자신이 몸담고 있던 사회가 지켜오던 생활 양식과 연관되어 있을 수도 있다. “창작”은 작가가 그러한 사적 경험과 기억으로부터 자신을 “타자화” 시키며 묘사하고자 하는 대상을 선별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어떤 대상이 기억에 잔재되어 있고 어떤 감정이 조형 의지로 촉발되는지는,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유형의 인간임을 말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이런 증언의 최종 종착지인 작품에서 실체적 진실의 정확한 반영 여부가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작가 자신에게 그 이벤트가 어떻게 각인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자신의 기억 속에서 갱신되어, 작품화되었는가이다. 결국,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유일한 존재인 한 작가를 매개로 그가 살아오고 경험해온 세상을 간접 체험하는 경이로운 행위이다. 특정한 세계관을 구축한 영화감독들이 연출이라는 행위를 통해 영상미로 그것을 구체화하듯이, 작품은 작가 자신만의 언어와 테크닉으로 심미성의 근원을 드러내는 고도의 연출 행위이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작가들의 선별된 작품을 통해 그 내밀한 기억과 경험의 원천을 탐색해 보는 자리이다. 작가를 추동했던 특정한 기억과 감정의 여운은 시간이 흐르면서 퇴색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엷어진 틈을 메우는 상상력은 작가가 창조한 새로운 진실이고, 그가 누구인지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창이다. 영상, 조각, 사진, 페인팅, 설치 등이 혼재된 전시 공간은 삶과 우리 의식의 예측 불가능함을 압축해놓은 소우주로 분하여, 다채로운 미적 결정체로 승화된 심원한 감정과 경험의 단초를 숙고해 보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_갤러리바톤

코멘터리

현대미술 갤러리인 갤러리바톤에서 선보이는 2023년 1월 그룹전. 빛과 형태의 독특함이 도드라지는 인상적인 그룹전이다. 난해하고 아리송한 형태와 색채, 외면과 구성은 모두 각각의 기억과 트라우마, 가치관과 삶을 담고 있으니. 하나의 형태로 정립되고 표현되는 과정에서 끄집어내 졌을 감정들과 추억들을 사색해 볼 수 있다. 현대미술의 특성상 고차원적이고 공간적인 미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아름답게 반짝이는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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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연락 : starlighttraveler0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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