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천] 띠그림전 :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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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립월전미술관 2023년 기획전

띠그림전 : 토끼

참여작가

곽수연, 김봉경, 김지연

박경묵, 박효민, 송규태

송지호, 이정희 , 정해나

 

2023.01.19 ~ 2023.03.05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료 : 2,000원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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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장소

[경기/이천]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경기 이천시 경충대로2709번길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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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홈페이지 링크 ↓

큰 귀와 동그란 눈, 귀여운 생김새를 가진 토끼는 그 외형적 특성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이다. 특히 토끼는 설화나 동요, 이 밖에 다양한 캐릭터로 구현되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해로, 토끼는 예로부터 몸집이 작지만 장수하고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졌다. 이는 불교적 해석과 다양한 설화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인식에서 기인했다. 또한 토끼는 다산, 풍요의 상징으로도 그려진다. 토끼가 사는 달은 음양陰陽에서 ‘음’을 상징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여성, 즉 모체와 이어진다. 여기에 임신과 출산이 매우 빠른 토끼의 생태적 특성을 강조하며 자연스럽게 의미가 강조되어 왔다. 토끼가 상징하는 바는 오래도록 이야기로, 그림으로 전해져 내려왔고 현대에 와서는 전통적 도상과 의미를 넘어서 다양한 이면들을 그려내는 소재로 확장되고 있다. 누군가는 토끼를 통해 가정의 행복을, 누군가는 인간사회의 부조리를, 또 존재의 의미를 그려내며 개개인의 삶 속에서 작품세계를 확장시켜 나간다. 화폭 속에서 우리는 토끼의 상징적 의미뿐만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삶의 본질을 더욱 진솔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_이천시립월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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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터리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2023년 흑묘의 해를 맞아 열리는 새해 첫 전시회, 띠그림전. 새해 첫 달이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나간 지금. 토끼의 해라 그런지 시간도 토끼만큼이나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다. 토끼를 키워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토끼라는 동물이 작고 귀여워 보여도 성질은 꽤나 사납고 예민하며 저돌적이니, 고집도 상당해 원하는 바를 꼭 이루고야 마는 집념의 짐승이다. 올 한 해 모두 토끼의 집념을 본받아, 원하는 바를 성취해 내는 한 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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