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겹, 겹

사진 출처 : 후지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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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김수강 작가 개인전

겹, 겹

작가 : 김수강

2023.01.05 ~ 2023.02.28

11:30 ~ 19:30

관람료 : 무료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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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장소

[서울/강남]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페코빌딩 B1

(서울 강남구 선릉로 838 페코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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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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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링크 ↓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마주한 이들이 그 시간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어찌 보면 당연할 것이 그에게 작업의 시간은 수행과도 같으며 지극히 사적이다. 자신과 밀착하여 생활하는 일상의 것들을 아주 오랜 동안 깊숙이 들여다보고 정성스럽게 어루만지며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시간의 틈 속에서 사물들의 세상과 나를 겹쳐 바라본다. 물리적인 시간과 수고로운 육체노동이 동반되는, 아날로그적인 이 방법 자체가 작가와 많이 닮아 있다. 그 과정들이 겹겹이 합쳐져 하나의 이미지가 되는 것일 뿐이다. 모든 것들이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지금, 우리는 이 느긋하고, 느리고, 반복적인 시간이 스민 작품들을 마주하며 잠시나마 지긋이 하나의 이미지와 사물과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_후지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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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터리

사진과 그림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극사실주의를 표방한 그림은 사진과도 같으며 뭉뚱그려지고 편집된 사진은 그림과 같은 예술성을 보인다. 오랜 시간을 곁들여 인화한 정물 사진의 정적인 아름다움과, 곁들인 시간만큼이나 숙성된 사진의 색감이 마음을 일렁인다. 사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차분하고 정적인 시간의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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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연락 : starlighttraveler0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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