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작가
진달래, 박우혁
2022.12.09 ~ 2023.03.26
10:00 ~ 20:00
관람료 : 무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1F 디자인갤러리
(서울 중구 을지로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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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박우혁은 불확실하며 고정되지 않은 것을 시도해왔다. 별과 별 사이에 존재하는 미지의 세계 속 티끌 사이를 탐사하며 어떤 세계와 우주를 구축하는 여정을 지속해왔다. 《진달래&박우혁: 코스모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의 그래픽 디자인 작업과 그래픽 작업을 단초로 발전된 예술작업이나 그 반대의 경우에서 발견되는 ‘그래픽적’ 파편들을 통해 진달래&박우혁의 작업 세계를 보여주는 전시다. 저술과 디자인을 하나로 엮는 〈스위스디자인여행〉이나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와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의 그래픽 등 한국의 그래픽디자인계에 새로운 단서를 제시한 초기 작업에서부터 전위적 디자인 실험의 〈테이크아웃드로잉 신문〉 연작, 주요 미술 행사의 전시 그래픽, 현실을 그들만의 언어로 번역하고 기록하는 〈아카이브안녕〉, 그래픽을 설치, 사운드, 영상, 퍼포먼스로 확장한 〈마스터 플랜: 화합과 전진〉(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20)에 이르기까지 진달래&박우혁의 주요 그래픽 작업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타이포그래피란 무엇인가. 본질에 대해 묻는 그들의 작업은 가장 작고 유일한 타이포그래피 요소인 ‘활자’를 움직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텍스트의 체계와 구조를 낱낱이 쪼개 분석한 후, 공간 위에 새로운 질서의 배열을 시도한다. 진달래&박우혁의 텍스트와 이미지는 이동한다. 타이포그래피란 글자를 공간에 움직일 때 비로소 성립하므로, 동일한 원리에 따라 이미지를 움직여 타이포그래피한다. 그들이 이미지를 대하는 태도는 글자를 바라볼 때와 동일하다. 작업에 등장하는 추상적 기호, 패턴, 상징을 타이포그래피의 일부로 간주하는 것은 글자와 유사한 형태라서가 아니라, 글자처럼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활자의 배열이 두드러지는 작품뿐만 아니라, 이미지적 해석이 두드러지는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각종 전시를 진행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12월부터 3월까지 열리는 타이포그래피 기획전. 전시 제목인 코스모스는 꽃을 지칭하는게 아닌 2019년에 제작된 SF영화의 이름으로, 자유롭고 불확실하게 구성된 전시 작품들이 나타내고자 하는 바와 같이 미지의 세계로의 탐구 정신을 투영하는 제목이다. 텍스트와 언어, 획의 구성과 의미.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예상외로 고도의 예술체계이며 수많은 정신들의 규약이니 그 본질 또한 한 가지로 볼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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